대화의 기술, 심리술 이런 표현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 책의 제목도 완전히 호감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책 제목을 의역한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에 내용을 신뢰하며 읽기 시작했다. 역시 제목의 틀에 갇히지 않는 괜찮은 책이었다. 살아가다보면 대인 관계에서 굉장히 좋게 보이는 이들을 알게 된다. 기본적으로 친절하다, 공정하다는 건 물론이고 그 위에 플러스 자신만의 장점이 있는 이들이다. 이 책에서처럼 분류할 수 있다. 자신의 할 말을 뚜렷이 하면서 의견을 관철시키는데 관계가 원할한 사람. 직설적으로 지적하지 않는데도 팀에서 리더쉽이 뛰어난 사람. 만만하거나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차갑거나 벽이 있지는 않은 사람. 어찌 보면 한 끗 차일 수 있는 이러한 인품의 장점들. 그런 것은 대화에서 드러나고, 또 대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