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셔기 베인

사나예 2021. 12. 24. 21:39

 

 

 

 

1981년에서 1992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로스고.

<셔기 베인> 시간과 공간 배경이다.

 

부커상을 수상했다는 타이틀에 끌렸는데

만장일치로 결정이 되었으며

유수한 매체들이극찬 것에 한껏 기대가 되었다.

 

소설은 의외인 점들도 있었고 그래서 더욱 내게는 매력적이었다.

부커상을 잘은 모르지만 무척 문학적, 예술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소설은 대중적이고 통속적인 면모도 많았다.

 

처음에는 이야기에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1980년대, 90년대 초의 영국은 영화에서 익히 보았지만

곳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라는 특정한 지역이었다.

 

애그니스 베인은 베인과 재혼한 사이이다.

각자의 아이들을 데리고 합쳤고 얼마후에는 그들만의 아기가 태어났다.

소설의 제목 셔기 베인. 셔기 바로 사람의 아이였다.

 

그러니까 소설은셔기 베인이라는 인물을

무려 제목으로 내세운 야심적인 책이었다.

 

고전, 현대 막론하고 인물 이름을 제목으로 소설을 읽은 언제였더라?

그만큼 책은 무척고전적이고 정통적인 작품을 꾀하고 있었고

그건 무척 성공적이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찰스 디킨스,제임스 조이스 같은거장들하고 비견하는 것도 이해가 되었다.

 

 

 

애그니스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책이 묘사하는 애그니스의, 술로 점철되는 삶이 무척 사실적이다.

 

부모라든가 주변 이웃들이 안타깝게 여기는 것도 묘사되지만

내게는 아이들 캐서린, , 셔기의 모습에 집중하게 되었다.

 

알코올중독도 정신건강의 문제로 인식되어 ‘장애수당’ 받게 되고

그래도 그런 덕분으로 생계를 이어갈 있음은 다행이었다.

하지만 수당으로 술을 사게 되는 애그니스.

 

나름대로 노력 것은 아니었지만

알코올 중독은 자신만의노오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셔기 베인>으로 사실을 알게 것만으로도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캐서린은 연인 핑계로 남아프리카로 떠나고

릭은 어린 동생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그도 나가떨어진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생이 되는 셔기만이

애그니스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녀와 함께 한다.

 

애그니스가 정부 수당을 사는데 쓰지 않도록

돈을 관리하고 식료품을 사는 일곱 때부터 ‘익힌’ 셔기.

 

소설은 그저사회문제복지 영역으로만 여겼던

알코올중독자와 가족, 특히 아이들, 청소년의 현실을 가감 없이 느끼게 했다.

 

80년대, 90년대라면 오래전이라 느낄 수도 있지만

왠지 지금에도 어디선가는 존재할 같은 인물들.

소설 <셔기 베인> 그러한 생생함을 전해주고 있고

그렇기에 아마 문학상과 많은 격찬을 받고 있는 하다.

 

소설에서는 셔기 베인을 중심으로 10 아이들이

알코올중독자여도 자기 어머니를 방치하지 않고, 무관심하지 않으려는 엔딩으로 끝난다.

사실 아이들도 어른들의, 교육자와 국가복지의보호 받아야 아이들 임에도

그런 어른이나 시스템은 보이지 않는다.

 

어느 매체에서 2020년 놓치지 말아야 소설, 이라고 했는데

표현에 동감한다.

저자가 앞으로 어떤 책을 내놓을지는 모르지만, 기대가 되었다.

 

부커상이라는 상도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 문학상인지를

책으로 나름대로 알게 되어서 좋았다~~.

필름 스피릿 for Na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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