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사나예 2023. 3. 25. 01:16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 코리아에서 MZ 오피스라는 코너가 있다.

 회사에서 부장  상사와 신입사원들의 일상을 코믹하게 풍자하는 내용의 꽁트이다.

거기에서 보면 나이 지긋하고 직급 높은 상사들은 상사대로,

20대의  입사한 직원들은 그들대로 본인만의 착각과 판단 속에 회사 생활을 이어간다.

 

허구인 코미디이므로 모두가 깔깔, 하하호호 웃긴 하지만 

실제의 현실이라고 한다면 각자의 고민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책의 신용준 저자는 비즈니스 소통, 리더쉽, 협력, 협상 연구하면서 강연하는 전문 강사이다. 그는 많은 강연과 상담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이번 책에 담았다.

 

처음 만나는 이에게 ‘호감 주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바람일 터이다.

직장에서, 일로써 여러 사람들을 만날  우리는 어떻게 하면 호감을   있을까. 작가는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  해법을 전한다.

 여섯 파트이다.

 

 『끌리는 호감을 만드는 하루 습관』  『스스로에게 호감 가는 사람이 되는 짧고 사소한 기술들』   『호감형 인간의 10가지 스타일』  

호감을 만드는 마인드 리셋 Keyword』  『호감을 부르는 실전 전략 Ⅰ』  

호감을 부르는 실전 전략 Ⅱ』


 

사람이 풍기는 ‘호감’.

작가는 이것이 업무, 사업 성공의 중요한 무기라고 단언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외부 요소들이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면, 협력의 파트너로 택하는 데에  망설임은 없을 것이다.

만일에 그렇지 않고,  사람,  집단의 차이가 거의 없고,

양자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결국은 미묘한 호감도가 작용한다는 작가의 말이 수긍된다.

 

요컨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회사, 일을 맡겨도 마음이 편한 상대를 결정짓는  호감이   있다. 좋아할 , 느낌 感.

수지타산을 따지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명확히 계산할  없는 ‘예감 작용한다는  아이러니이지만 분명 무시할  없겠음을 책으로 알았다.

 

크든 작든 간에 우리는 결정을 내리면서 살아간다.  결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논리이지만 때로는 감정이기도 하다. 아니 결정적인 순간에는 논리를 뛰어넘는  감정,  호감이라고 작가는 주장한다.

 

호감에는 물론 ‘불평등한 요소도 있다.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조건들로써 외모, 목소리가 여기에 해당한다.

허나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재능 기를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표정, 매너, 교양, 자기관리, 전문성을 통해서 이다. 이것들이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사람들은 외적인 조건이 월등하지 않더라도 많은 이에게 호감을 준다.

 

“인간은 감정적으로 설득되고 논리로 합리화한다.” 작가는 오랫동안 연구하면서 이것이 옳다고 깨달았다.

감정으로써 우선 설득이 되고 나서,  판단을 합리화, 정당화하는 논리를 만드는 일이 현실에는 많다는 것이다.

 


 

작가가 ‘호감 중시한다고 해서 오해하지는 않아도 된다.

자신에게 없는 능력을 호감으로 대치하라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은 실력을 기르고 능력을 갖추는  기본이다.  후에 자신의 능력을 ‘호감이라는 무기로 포장할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이 작가의 논지였다.

 

 「결국,  혼자 똑똑한 것으로는 부족하다.  능력이 부족하다 해도 호감을 높일 수만 있다면 분명 나보다 똑똑한 누군가가 나를 지지해  것이다.

호감을 당신의 브랜드로 만들고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들어라. 호감 가는 인간 브랜드에 사람들은 따뜻한 미소를 보이고 지갑을 열게 된다.」  36p.

 

이같은 부류의 책에서  등장하는 데일 카네기의 교훈을 작가도 인용했다.

타인에게 호감을 얻는 ’ 6가지가 다음과 같다.

 1. 따뜻하고 성실한 관심을 기울여라. 2. 이름을 기억하라.

 3. 말하기보다 듣기를  하라. 4. 마음속으로부터 칭찬하라.

 5. 미소를 지어라. 6. 상대의 관심 방향을 파악하라.

 

저자가 제싷는 호감형 인간의 10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그게  흥미로웠다.

 

첫째는 리더형 호감. 누구도 못하는 추진력에 끌린다.

둘째. 유머형 호감. 유쾌한 분위기로 지루할 틈을  준다.

셋째, 겸손형 호감. 겸손함으로 편안함을 준다.

넷째. 아이디어형 호감. 만나면 새로운  얻어간다.

다섯 번째. 동경형 호감. 나와 주변에서는 해보지 않은 것을 해봤던 사람.

여섯 번째. 순진형 호감. 순수함이 매력적인 어린 시절의 추억.

일곱 번째. 리액션형 호감. 지치지 않는 경청으로 상대의 입이 즐겁다.

여덟 번째. 마당발형 호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인맥왕.

아홉 번째. 세계평화주의형 호감. 나대지 않으며 뒤에서 사람들을 지원해 준다.

 번째. 문제 해결형 호감. 문제가 생기면 항상 찾게 되는 사람.

 

작가의 화법은 단도직입적이고 가식이 없이 솔직하다.

조금 부담스런 점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강연자에게 기대하는 것이 바로 이런 사이다 발언이기도  터이다.

 

회사 생활을 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향, 내성적이면 곤란하겠지만

흔히 말하는 ‘영혼 없는’ 리액션도 피해야  것임을 말하는 대목이 재밌다.

  번쯤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립서비스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영혼리스좌인  들통날 것이다.

 

또한, 마당발이 호감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아무데나 ‘기웃거리는 것’ 피할 일임을 알려준다. SNS 전시하듯이 올려놓은 사진들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과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  양자는 반드시 균형을 이루어야  사항이다.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빠짐없이 호감을 얻어야 하는  아니】 라는 

마지막 챕터가  책의 핵심이었다.

 

모든 이에게 호감을 얻는다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이유도 없음을, 나도 경험으로써 알고 있다.

 

,  책을 활용하고자   

내가 누구에게, 어떤 이에게 호감을 전하고 싶은지를 먼저 아는 것도 좋겠다.

 

이렇게 작가는 50개의 법칙으로 

실제에 적용할  있는 사례들을 전개한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할 거라고 평하고 싶다.

 

현실적이며, 공감을 주는 호감을 만드는 법을 알고 싶다면

한번 읽어도 나쁘지 않을 

<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이다.

 

  중에서

자신감과 자만심은 분명히 다르다. 자신감의 핵심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고, 자만심의 핵심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다.

자신감이 아니고 자만심을 부리면 호감이 아닌 반감 또는 비호감을 일으킨다.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라. 소중한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 당신이 지금 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 존재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가져야 한다.

 

호감은 당신의 인격에 가치를 더한다. 호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정을 통제하라.

 

칸트가 말했다. “형식 없는 내용은 맹목이고, 내용 없는 형식은 공허하다.”

내면이 중요한 만큼 외면이라는 형식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호감을 상승시킨다.

 

 외향적인 사람만이 사교적인  아니다. 내향적인 사람들도 충분히 사교적일  있다. 교양 있으면서 말을  들어주고 칭찬을   알고 사람들에 대한 배려심이 있다면  자체로도 높은 사교성이다.

당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높이고 경청, 칭찬, 공감의  가지 사교적인 기술을 익힌다면, 당신은  누구보다도 호감형 인간이   있다. (81쪽)

 

타인의 문제 해결에 관여하여 관심을 가져주고,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며 호감 가는 사람이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하나의 인간으로서 남을 돕는다는 것은 삶에서 가장 가치있고 멋진 일이라고 확신한다.  (135쪽)

 

전문성을 발휘할  주의할 점은 자랑만을 늘어놓은 팔불출이 되면  된다.

전문가라는 메시지는 분명히 남겨야 하지만 자랑을 늘어놓으면 비호감이 된다.

반드시 사람들은 전문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구한다. 그때 유감없이 당신의 능력을 발휘하라. (181쪽)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의 5가지 법칙.

핵심적인 메시지를 표현한다.  사실보다 감정을 표현한다.

가능한  내용을 반복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침묵한다.

상대방과 같은 분위기로 표현한다.  (195쪽)

 

눈빛 안에는 내가 담겨있다. 진실로 호감을 사고 싶다면 아이콘택트를 하라.

상대 역시 당신의 눈빛을 보고 당신의 마음을  것이다.  (20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