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평범한 가족이 있다. 50대 부부인 아츠코와 남편. 남편은 1년여전에 실직을 하여 구직활동 중이고 아내는 며칠전에 직장에서 계약 만료되어 역시 일을 찾아야 한다. 20대 초중반의 딸과 아들이 있고 딸은 오늘 결혼을 선언했다. 아츠코는 떨리는 마음으로 통장을 열어봤는데 잔액 3천만원. 꽤 좋은 집은 대출해서 구했는데 매달 돈을 갚아 나가야 한다. 시어머니는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매달 90만원을 보내드리고 있다. 생활비는 한달에 최소 250만원이 드는데 자녀들은 아르바이트로 당장 큰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큰.일.났.다! 영화는 아츠코를 주인공으로 하면서, 부부가 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허리띠를 있는대로 졸라매는 상황을 코미디 속에서 그려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