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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사나예 2023. 1. 22. 20:40

 

 

 

삼국지의 등장인물로 심리학을 풀어내는 시리즈 2.

지난번에는 ‘조조에게 말하다’였는데 이번에는 제갈량이  주인공이다.

책은 심리학의 관점으로 인물을 풀어내고 있어 흥미와 유익함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한다.

 

‘삼고초려 제갈량 일화인 것은 나도 알았는데

여러 사자성어가 제갈량에서 비롯되었다는  알았다.

와룡봉추, 수어지교, 특히 출사표 삼국지에서 나온  였다니!!

 

시크한 판매자 전략으로 몸값을 올리자

제갈량은 야심과 포부가 컸지만 그걸 공공연히 떠벌리고 다니지 않았다.

상대가 자신을 알아보게 하고 인정할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한다.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사람들이 당신을 찾도록 하는 이라는 저자. 과소평가이든 과대평가이든 당신 입에서 먼저 나와서는 안된다.

상대가 당신을 먼저 알아보고 흥정하게   목표를 상회하게 된다.

 

후광효과는 주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자신의 장점, 성과에서 후광효과가 만들어진다면 더욱 하는 일이 승승장구할  있다.

제갈량은 총명함, 정직, 용감함, 근면, 공평무사, 검소, 일편단심을 모두 갖추었다고 평가받는다.

 

과감하게 자신의 모습을 세상에 알려야  때를 알았다면, 대담히 등판해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언제까지고 초야에서, 음지에서 실력만을 갈고 닦을  아니라는 .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사회적 요구나 대의를 위한 일에까지, 자신이 나서야  시점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심사숙고 끝에 적절한 때에 등장하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있다.

 

은혜는 인생을 멀리 내다보는 자가 베푼다

은혜를 베푸는 일은, 얼마만큼  안목을 가졌는지를 시험할 좋은 길이다.

발밑에 시선을  자는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하다.  가지만 아는 사람도 더불어 나아갈 길과 방향을 모른다. 인생을 멀리 보는 자만이 매사에 관대함을 보일  있다.

 

 역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하고 포기하지 말라.

이를 대변하는 사자성어 3개를  기억하자. 전화위복, 고진감래, 새옹지마.

이는 제갈량의 삶의 철학이며 선조의 지혜이다. 제갈량은 위기 속에서 자신에게 득이 되는 점을 발견할  알았다.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이 가진 패를 내놓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고 명예를 얻은 이들의 비결을 모두 궁금해 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우리는  투쟁을 해서 무언가를 성취해야 한다. 이미 성취한 이들의 방법이  내게도 해답일 수는 없다. 아니 오히려 아닐 경우가  많다.

천위안 작가는 자신의 방식으로 목표를 추구할 것을 조언한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남과 비교하며 자기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 된다.

 

 「비장의 카드는 분위기가 충분히 무르익었을  꺼낸다

자신에게 비장의 카드가 있을  성급히 그걸 꺼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때를 기다려서 좋은 기회에 사용할   파급력이 커짐을 작가는 제갈량을 통해 전한다.

 

 「다른 사람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누구나 존중을 받고 싶지 무시와 외면을 받고 싶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존중해주는 만큼 상대도 당신을 존중해  것임을  기억하라. 어떤 경우에든지 상대의 자존심을 짓밟는다면 그것은 당신에게도 돌아온다.

 

 「지혜는 관중이 많은 광장에서 겨뤄라

진검승부를 펼치다보면 지혜의 대결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때는 많은 이가 관전할  있고, 절차가 투명한 공간에서 하는  가장 공정하다.

 

 앞에서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지 마라」

설령 자신의 실력에 확신이 있을지라도 섣불리 자신을  고스란히 드러낼 필요는 없다.

 

증오의 감정은  소용이 되지 않는다.

세상에 이유 없는 사랑은 있어도 이유 없는 증오는 없다.” 미움의 감정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킨다는 천위안 작가. 그걸 부정할  없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변화시키려고 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일희일비 하지 말자

가장  성공의 과실을 맛봤다면 겸손할  알아야 한다. 누군가는 실패했는데 자신은 성공했다고 해서 무턱대고 쾌재를 부르는  어리석다.

 

정치가는 맹수보다 무섭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을 보면 답답함을 넘어 냉소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정치 뉴스를 완전히 끊고 사는 것도 시민으로서 무책임한 것이어서 종종 관심은 갖고 있다.

오래전의 삼국지 속의 이전투구, 권모술수가 현대판에서도 벌어지는 것은 왜일까.

과거나 오늘이나 집단과 조직에서는 반드시 이해관계의 대립이 있음을 알게 된다.

올바른 리더쉽, 대결하더라도 소통하고 대화하려는 노력만이 정치를 개선할  있다는  배운다.

 

집착은 자신을 나락으로 내몬다

집착이 하등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는 ‘성숙해졌다고 느꼈는데 조금만 해이해 져도, 새로운 상황에서  집착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보는  나뿐일까.

제갈량을 비롯해 삼국지  영웅들의 치명적인 실수는 독자가 반면교사를 삼게 한다.

 

위··오.  나라가 삼분하여 통치하던 중국의 삼국시대를 무대로  삼국지.

 

제갈량의 지혜 시행착오, 성공과 실패, 좌절과 극복 통해서 

혼란스런 시대를 헤치는 생존 기술을 전해주고 있다.

 

삼국지  사람들의 결정들과 반성 反省 통해서 흥미로운 심리학을 만난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