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 star

노 히어로 no Hero 회고록

사나예 2021. 10. 24. 18:16

 

 

 

 

 

군인 나오는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전쟁터에서 전우를 위하고 조국을 구하는밀러터리영화들은

나름의 감동이 있다.

이번에는 책을 만났다. 그것도 논픽션!

 

저자의이력 먼저 읽는데 우선 놀랐다.

영화제로 다크 서티’ ‘캡틴 필립스 봤었는데

바로 실제 주인공이 작가인 것이다.

 

전직 네이비씰 대원 마크 오언은

2009년에 캡틴 필립스 작전 수행에 참여했고

2011년에 작전명 제로니모, 오사마 라덴 체포 작전을 지휘한 팀장이었다.

 

줄의 프로필만으로 묵직함을 느끼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먼저 책은 논픽션수기의 모범이었고

점으로도 좋았다.

노련한 현업 작가케빈 모러 공저하였는데 글을 다듬는 기여한 걸로 보인다.

 

논픽션의 장점은 경험에서 우러난생생함이다.

 

최대한 저자의 표현, 생각을 담았기에 거칠은 부분도 있으나

그것이 메리트로 작용한다.

매끄럽지는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담은 글들이 독자엔 나에게 다이렉트로 전해져 왔다.

 

나와 정말 세계의 사람이고

대부분의 독자에게도 그럴 테지만

 

저자의 진솔한 , 직업에 대한 자부심, 조국과 전우를 위한다는 사명감은

때로 흥미롭고 때로 숭고하게 다가오기에 충분하다.

 

대중매체와 언론 어디서도 접할 없었던

생생한 이야기들을 만나는 것도

처음엔 충격적이지만 점차 놀라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런 것이 논픽션 읽는 즐거움이고

밀러터리 물을 읽는 고유한 감동임을 이번에 제대로 느낀 같다.

 

그렇긴 해도

책이 전하는네이비씰대원의 삶은

삶과 죽음을 넘나들고, 거침없이 적을 사살하는 것이 본질의 하나이기에

여전히 얼얼한 느낌이 있다.

 

리뷰를 올린 후에는 당분간은 책을 살포시 책장에 꽂아놓을 것이다.

그렇지만 후쯤 생각날 같고, 주기적으로 펼쳐볼 책인 같다.

 

내가 안전히,

전쟁 안보에 대한 감각조차 모르고 평온히 살아갈 있는 것은

 

이렇게 전방에 나가서 적과 싸워 오고

군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어서임을.

 

비록 미국의 이야기지만

명의 진정한 인간과의 만남이었던 독서였다.

 

너무도 값진 경험을 < 히어로>.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외국에세이 #노히어로 #회고록도서 #회고록도서추천 #사회도서

 

 

 

 

 

'공인 · st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낯선 곳에서 굿모닝  (0) 2023.05.09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0) 2022.07.17
그들은 휴머니스트였다  (0) 2020.05.01
극한직업  (0) 2019.04.28
하와이 파이브 오  (0) 201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