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불

말의 진심

사나예 2023. 11. 17. 20:59


 

’ ‘말하기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심리상담가로써 일하면서

 중요성과 위력 威力을 절실히 깨달았다.

 

나는 요즘 성경 잠언을 읽고 있는데,

그 속에서 에 대한 부분이 아주 많다는 걸 알았다.

 

뼈아픈 비수처럼 찌르는 말이 있고,

반면에 좋은 말은 양약이 되어 상대를 치료할 수 있다고

잠언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지난 한해동안 에 대한 책을 꾸준히, 많이 읽고 리뷰해 왔다.

중국, 일본, 서양 저자들이 쓴 책들이었는데

이번에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은 그 책들의 끝판왕 같았다.

 


 

말하는 것에 무신경하지 않고, 무성의 하지 않는 것

좋게 말하기의 시작점 이었다.

 

그냥 말 뿐인데 뭐 라고 생각하면서

무심코 하는 말들 속에 위험함이 있다고 저자는 확언 하였다.

 

결국 내가 내뱉은 말들은, 나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매끄럽게 하는 것도 말하기를 통해서 가능하며,

같은 의미를 지닌 말이라도 그 사람의 품성을 드러내는 말을 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날카롭거나 비꼬지 않고 에둘러 말하기에도 방법이 있었다.

 

단지 좋게 좋게 넘어갈 수 없을 때에 단호하게 말해야 할 때,

사려깊게 할 수 있는 법도 존재했다.

 

공감을 주고, 공감을 받는 것은 실제로 몸에서 옥시토신을 분비한다는 사실은

놀라웠다.

 


 

 

나도 미처 몰랐던, 습관같은 언어의 패턴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있었나

작가는 심리학을 통해서 뼈 때리게 알려 준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상대의 마음에 살짝 다가가기만 하면 된다.

  상대의 영역으로 살짝 넘어가는 행동이 묵직한 호감을 끌어낼 수 있다 (72)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거나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속담은  과연 선조들의 지혜 였다.

 

가끔은, 상대에게 아무리 신경써서 말을 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서운함을 느낄 때가 있었던

한 해 였던 게 사실이다.

 

심지어 정말 곱게 말을 건넸는데

고운 말이 되돌아오기는 커녕, 차가운 반응만 메아리쳐 오고는 했다.

 

그런 것들에  이제는 너무 일희일비 하지 않기 했다.

이 책을 읽으니 더욱 그런 확신이 되면서  위안을 받았다.

 


 

말하기에 대한 책으로 올해 단연 탑인

의미있고도 재밌게 읽히는 도서 이다.

 

      본문 에서

 

진심을 담아 말하는 작은 호의는,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돌아온다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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