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불

대개조프 #SF소설

사나예 2022. 4. 2. 20:33

 

 

 

외계인 존재할까? 아니,  질문 자체에 관심이 있는가?

SF영화는 즐겨보는 1인인데  속에는 ‘외계인 단골소재로 등장한다.

 

영미권에는 SF소설층이  두텁고  중에는 분명 외계인 등장도 많을 터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이런 호기심으로 펼쳐읽기 시작한  <대개조프>.

소설은 K-우주소설 이라는 야심찬(?) 소갯글과 함께 시작이 된다.

 

소설의 설정들은 아주 새롭지는 않았고 영화들에서 한번씩 접한 것들이었다.

예컨대 이런 것들.

 

우주에는 다른 행성이 있고 거기에도 인류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지구별 역사에서 피라미드,모아이 석상  규명할  없었던 문명은 혹시 외계인의 소행과 관련이 있는  아닐까.

 여기서  나아가 작가는 ‘인류 개체 조절 프로젝트라는  중심으로 놓는다.

사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외부존재 의해서 인구수가 ‘조절되어 왔다는 것이다.

의학이 발달하기 이전, 수세기 전에는 각종 병으로 수많은 인구가 죽은  사실이다.

지금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바로 외계인들의 프로젝트의 산물이라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압축하여 적으니 무척 황당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책은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하여 나름대로 치밀하게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소설이라는  픽션이고 SF소설은 더욱 가상 요소가 많기에  점은 감안하고 읽어야 했다.

 

장단점이 분명한 작품이었다.

우선은 외국소설의 전유물로 여겼던 외계인,  행성으로의 이주 등의 소재가 친근한 한국어로 서술된 것이 신기한  좋았다.

 

반대로 그것이 너무도 낯설다  문제였다.

길지 않은 한권의 단행본으로 ‘재미 느끼기에는

소설이 담고 있고 작가가 ‘주장하는 세계관이 깊숙이 와닿지는 못한 것이다.

 

세계관 자체에서 근본적으로 이해안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걸 풀지 않고 그저 앞으로 앞으로 진행만 되다보니

소설을 읽는게  고역스럽기도 했다.

 

또한 책의 형태가 완전한 소설책이라기 보단

제본한 듯한 모습이어서  점도 아쉬웠다.

 

하지만 앞으로 작가가  ‘세계관 좀더 심화시키고 싶다면

꾸준히 책을 내보시라고 말은 전하고 싶다.

 

겉모양이 전부는 아니지만,   단장도 해서 책을 펴낸다면

 권으로 이해할  없었던 

우주에 대한 방대한 픽션을 완성할 수도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도 SF소설이 발전할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품을  있어서 의미가 있던 책이었다.

 

 

 

      #우주소설  #과학소설  #SF소설추천  #SF  #공상과학소설

 

 

  리뷰는 책방통행을 통해 제공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열정의 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일을 앞당겨 주소서  (0) 2023.02.10
〈컬러 愛 물들다〉 리드리드 펴냄  (0) 2022.05.17
사전 투표  (0) 2022.03.04
21세기 권력  (0) 2021.11.13
저질러야 시작되니까  (0) 202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