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코러스 Les Choristes 2005

사나예 2022. 4. 8. 21:51

 

 

 

  이 영화를 예전에 봤었다.

영화의 만듦새는 소박하고, 소재도 거창하지 않은

작은 음악 영화로 기억했다.

 

 장면의 OST 아름다웠다는 정도.

 

그런데 다시 보니까 정말 뭉클하고

프랑스 영화의 멋진 점이 녹아져 있는 작품이었다.

 

 

 

때는 2차대전 직후의 프랑스.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30여명의 아이들이 기숙사에서 살면서 생활하고 있다.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아이들은 모두 유복한 가정 환경은 아닌 걸로 보였다.

 

이곳의 교장은 ‘훈육이라는 명목 아래 아이들을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

 

이곳으로 음악교사 ‘마티유 부임하면서 

작은 ‘바람 불기 시작한다.

 

 

 

 

영화는 제목 그대로

 합창단영화이다.

 

음악적으로는 오합지졸이었던 고삐 풀린 아이들이었던 학생들.

 

 아이들이 마티유 선생의 인내와 애정으로 점차 착실해지게 된다.

 

영화는 교장이 ‘빌런으로 묘사된다.

그냥 어느 학교에나 있는 ‘보수적이고 엄한선생 정도로 예전에는 기억했다.

그런데 그는 정말 악랄한 교장이었음을 이번에 알았다.

 

 

 

시골에서 아이들을 교육한다 명목으로

그는 교사로서 진급하려는 야심을 키운다.

 

교육 원칙이고 뭐고 없는데, 굳이 있다면 체벌이었던 교장.

 

이는 

어느날 ​ 문제아 학생이 들어오면서 ‘사건 발단을 일으키게 된다.

 

 

 

음악교사인 마티유는 

아이들을 합창으로 정성껏 지도하면서 ‘사랑 실천해 간다.

 

이런  교육자의 마땅한 모습이건만

승진과 출세가 목적인 교장에게는 ‘순진 일로만 보인다.

 

이번에 보면서 <코러스>  편의 뛰어난 교육 영화임도 느낄  있었다.

 

 

 

 

스타 배우 없고,

스펙타클함 은커녕   시골학교 주구장창 나오는  영화.

 

허나 프랑스 관객들은  작품의 진가를 알아보았고

9백만 관객 흥행의 기록을 이뤘다고 한다.

 

영화도 멋있는데 프랑스 관객들의 이러한 모습도

감동스럽게 다가왔다.

 

 

 

 

음악 영화니까, 음악에 기대를   당연했는데

세상에 노래들도 정말 ~ 좋다!

 

애들이 장난꾸러기들이었지만

 자리에 모여서 노래를 부를 때는 천사가 따로 없더라.  

  

 

 

잊고 있던

프랑스 영화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메리트를 느꼈고

그래서 전율하면서 눈물 흘린 이번 감상이었다.

 

                                            필름 스피릿  for Na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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