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TV에서 본것들..

사나예 2008. 3. 11. 18:43
어제밤 본 두편의 TV 프로그램 "비포앤 애프터 성형외과" "E뉴스 신상정보유출사건" 
 
 
문득 밤에 오랫만에 Tv를 보다가 이 프로를 발견~~
 
성형외과가 배경인 일요 심야 드라마다.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채업자에게 빌렸던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형외과 원장 한건수(이진욱 분)와 미용성형을 경멸하는 안면기형성형의 최용우(김성민 분), 망해가는 성형외과에 갓 취직한 햇병아리 간호사 홍기남(소이현 분)을 중심으로 이들이 일하는 성형외과에서 벌어지는 온갖 에피소드를 담았다.
보면서 병원에 좀 나이드신 의사분이 없다 했는데^^ 줄거리소개를 읽어보니 원장이 이진욱이었구나.--;ㅋ
 
그동안 잘 안봐서 잘은 모르지만, 의사와 간호사간에 사랑 이야기가 나왔다.
이진욱하고 소이현하고 나오길래 꽤 러브러브한걸 하고 보았고;;
그런데 갑자기 김성민(이분은 아직은 이미지가 인어아가씨;;)과의 '삼각관계'가...-_-
(이러다보니 온 에어 라는 드라마에선 우리나라 드라마의 진부성이라며 나오기도 함. )
 
 어제 에피소드에선 어떤 남자가 성형수술을 받으러 오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여자친구가 연상이어서 - 20년차!! - 늙게 보이는 수술을 하는...
 
오우 이거 뭐야 @.@
 
하긴 고딩과 사랑나누는 <사랑니>도 있었다.
 
암튼 두번째 프로! ㅎㅎ
 
바로 일본의 격투기 선수 '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에 관한 케이블 방송이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분은 유도가 좋아서 한국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그리고 정말 안타깝게도 다소 이데올로기적 편견의 벽에 부딛혀 맘고생을 많이 한 전직 유도선수였다.
 
우여곡절끝에 일본으로 귀화하여 (프로에도 나왔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본다..) 유도생활하다가 또 여의치 않아 격투기로 종목을 전환, 지금은 나름 잘나가는 대열에 들어갔다고 한다
 
내가 본 프로가 'TvN'이라는 굉장히 요란한 채널이라;; 그것도 '신상정보유출'이란 프로였어서 시종일관 어우 뭐야 어우 구려 하며 봤지만.;;;
 
 정말 고생 많았구나 이 선수...
 
하지만 엄연한 현실은 그는 추성훈이 아니라 아키야마 요시히로 라는 것...
 
한국 팬클럽 분들은 저간의 모든 사정을 이해하고 그의 국적은 중요치 않으며 어떤 면에선 그야말로 진정한 한국인이라고 하더라.. (좀 어렵다 ㅠ)
 
그리고 일본 도쿄 시민 (길거리)인터뷰에서도 그의 경기엔 투지가 있어 좋다는 사람이 왕왕 있었고. (근데 이름을 추성훈이라고 했는지 아닌지 기억이 안남;;)
  
에 아무튼
오랫만에 밤에 본 드라마와 케이블다큐...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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