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개봉작.
이 영화를 당시 보려고 했으나 '마이 파더'를 봤던 기억이 있다.ㅎㅎ
재밌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기억에 남았었고 그래서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중반부부터 재밌다기 보다는 어쩐지 스릴러같아서 좀 무섭기도 한.. --;
일본영화 <노는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91년)가 원작이라는데 거의 내용이 비슷한 것 같다. 참 묘한 느낌의 작품이다..~~
정도만(정재영) (캬 그러고보니 이름 잘 졌네^^)은 정도를 지키는 캐릭터다.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에게 신호위반 딱지를 끊을 정도로... 정재영은 굉장히 원칙주의자 역할을 쿨하게 -그러고보면 늘 그랬다. <거룩한 계보>에서도.- 연기하고 있더라..
근데 많은 관(람)객들이 이 영화를 심지어는 박장대소하며 보았다는 이도 있던데..
난 전혀 그러진 않았고..
오히려 중간중간...섬뜩하면서도.. 이거 뭔가 반전 있는 거 아냐?
혹시 '정도만'이 사이코패스였던 거였다,라고 하는..?
(영화를 너무 많이 본건지...그 반대인지..-_-)
장진이 제작, 각본을 맡고 라희찬이 감독을 맡은 '필름수다표' 영화..
장진 사단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모두들 각자의 영역에서 연기를 펼치고...코믹한것 같다.ㅎㅎ
인질들 중 한 여직원(이영은)이 눈을 반짝반짝이며 사태를 지켜보는 모습,
나중에 등대에서 거나하게 대치전이 벌어질때 동료(형사)가 와 실감난다, 하는 장면
등이 묘~한 느낌으로 기억에 남는.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감독 '한재권'씨의 음악이 제일 좋았다~
편안하게 위로해주는듯한...
아 그래도 <킬러들의 수다> ( + 약간은 <간첩 리철진>) 때가 그립다...!!
ㅋㅋ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짝패> (2006, 류승완) (0) | 2008.02.05 |
---|---|
<길> (배창호 감독, 2004年작) (0) | 2008.02.04 |
<클로버필드> (0) | 2008.01.29 |
<뷰티플 마인드> (Beautiful mind) (0) | 2008.01.24 |
히스 레저...너무늦게 알아버린 그의 소중함...ㅠ (0) | 2008.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