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극락도 살인사건>

사나예 2007. 10. 25. 13:49
영화 줄거리
스포일러 있어요...?!;;ㅎㅎ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전혀 사전정보없이 본 영화 <극락도살인사건>은 꽤 재밌었다. 영화는 듣던대로 ‘살인의 추 억’과 비슷했고 돌출적인 장면이 나오는 부분들은 ‘괴물’도 생각나게 했다.

 

 

영화는 ‘군상극’이라고도 할수 있을 듯 하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가야하는 작은 섬 ‘극락 도(極樂)-극악도가 아니다-에는 보건소소장 제우성(박해일)을 비롯하여 이장(최주봉), 교사 (박솔미), 동대장(박원상), 김노인(김인문)등 17분이 살고 있었다.

  

영화가 시작하면 낚시꾼들이 의문의 시체를 발견하고 이를 기주봉형사가 수사하면서 플래시백 으로 시작도l고.

 

 

박해일 얘기를 (먼저)안할 수 없겠다.^^

 

섬에서의 모습이 이 영화를 떠오르게 했다.(박해일을 섬전문 배우로?ㅋ)

(앞으로 쓸 얘기는 스포가 없습니다)

우연히 화투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섬은 발칵뒤집힌다. 박솔미

는 이건 타살이라고 이야기하고 박해일은 가장 강력한 용의자인 덕수가

자살했을 거라고 한다. 얼마후 박솔미가 찾아가 그게 아니지않느냐고

하니까 제우성은 ‘나도 안다. 하지만 타살이라고 굳혔을 경우에 섬주민 들이 동요할게 아니냐’며.

  

한편 학교 소사 성지루가 학교에서 (자기)스케치북을 갖고 왔는데 거기

에 이런 말이 적혀 있었다. ‘이장이 들여오지 말아야 할것을 들여왔

다’ 이 말은 영화 중반부 이후 극을 이끌어가고, 동시에 관객이 두뇌추

리를 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데...!

  

근데 난 이 영화에서 조금 이상했던 점이 중반부 이후 왜 그렇게 무서운

섬을 원주민 누구도 떠나려하지 않는가 하는 거였다. 물론 그런 짓을 하

면, 의심받기도 하지만 의심보단 살고싶은게 우선했을텐데...

 

 

이 영화가 표방한건(배급사가 mk pictures다) ‘미스터리 추리극’이

라는데 딱 그 말에 부합하게 완성된 듯 하다....~~

 

 

감독 김한민씨는 (99년)단편 ‘그렇게 김순임은 강두식을 만났다’를

만들었고 2003년 ‘갈치괴담’으로 미장센영화제, 아시아나 영화제에

서 수상한 분이라는데 필모를 보다보니 필자와 대학원 동문이어어서^^

반가웠다.

(이 분의 출연은 왠지 작년 손재곤을 연상케한당...^^)

 

 

이 글을 마무리지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웃긴 장면이 생각나네요.

영화의 초반부 김노인이 사례걸렸는데 급하게 뛰어오던 박해일이 공중

날라차기같은것 하던장면, 혹자가 그랬다던데 정말 ‘살인의 추억’

의 두만(송강호)의 패러딘가요...?ㅋㅋ

 

 

더많이 쓰면 본의아니게 스포가 나올까봐 이만 마칩니다. ^^;;

 

 

강추!! 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