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영화, 당신도 있지 않은가?
한번도 보지는 않은 영화인데, 어쩐지 본 거 같은 영화.
무슨 소리냐고?
뭔가 다 알 것 같은 영화, 그래서
굳이 짬내어 보지 않은 영화 말이다.
내게는 이 작품이 그랬다.
<콘스탄틴>.

키아누 리브스가 퇴마사로 나오는 영화.
어떤 영환지, 왠지 다 알 것 같은데. ㅎㅎ
그것도 그거지만,
보고 싶은 요인이 거의 없었었다.
근래에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재밌게 보고 있다.
어쩐지 유치할 것 같았던 소재인데
의외로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콘스탄틴>을 보았다.

존 콘스탄틴.
그는 ‘유령’을 보는 능력이 있었는데 그건 그에게 저주같았다.
그래서 자살 시도를 했는데, 살아났고
살아난 존은
기왕 이런 거 적극적으로 살기로 했다.
그는 ‘저 세상’과 이 세계를 자유자재로 오고 간다.
그러면서
세상에 숨어있는 악마를 지옥으로 데리고 가는 일을 한다.


어느날
안젤라라는 여인에게 의뢰를 받은 그.
그러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는 ‘비쥬얼’에 공을 많이 들였다.
아무리 헐리웃이라도 20년이 흘렀으면
그 CG는 올드하게 느껴질 법 하다.
그런데 천국, 지옥이라는 소재에 복무하는
컴퓨터 그래픽은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헐리웃에서 악마를 묘사하는 장면은
천편일률 적인 게 좀 있었다.
헌데 이 영화는 참신함이 있다.
이번 영화 <콘스탄틴>은
문득 반지의 제왕을 느끼게 했다.
골룸을 변형한 지옥의 존재들,
선과 악이라는 것을 확실히 구분한 바탕에서
전개하는 세계관이 그러했다.


오, 제법 신선한데?
하면서 본 영화 .
키아누 리브스는 존윅 시리즈가 최근작이지만,
나는 존윅을 안 좋아해서 안 봤다.
해서, 오랜만에
주인공인 키아누 리브스가 반가웠다.


눈빛이 순정만화인,
레이첼 바이즈가 무척 아름다웠다.
선과 악, 인간과 혼혈인 존재,
천국 지옥 이런 이야기,
이 서사를 멋지게 구현하는
형식의 스타일이 좋았다.
필름 스피릿 for Na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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