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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군인 마르쿠스는 어느날 청천벽력의 소식을 듣는다.
아내가 열차에 탔다가 열차가 사고가 나서 사망했다는 것.
불행 중 다행으로 같이 탑승했던 딸 마틸다는 목숨을 건졌다.
외곬수 로 지내고 있던 마르쿠스는 그 전에도 마틸다와는 데면데면한 사이였다.
이 사고를 계기로 같이 지내게 된 두 부녀.
그렇지만 일상은 삐그덕 거린다.
한편 같은 열차에 탔던 남자는 한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했었는데
그 양보 덕분에 자신은 목숨을 건졌으나
그 여자가 죽었다.
바로 마르쿠스의 아내.
양심의 가책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끼던 그는
사건을 살펴보다가 이 열차사고가 테러라는 단서들을 발견한다.
마르쿠스를 찾아간 남자.
마르쿠스는 처음에는 헛소리로 듣다가
점차 단서들을 조사하면서 사고가 아닌 테러를 일으킨 범인을 맞닥트리게 된다.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는 덴마크 영화이다.
매즈 미켈슨, 이라는 주연 배우만 익숙하고
(당연히) 다른 배우들은 처음 보는 연기자들이었다.
그런데 배우들의 연기가 굉장히 찰지고
서로의 앙상블 도 재미있어서 보는 맛이 있었다.
얼마전에 클래식영화 ‘바베트의 만찬’을 감명깊게 봤고
콜 센터에서 범죄를 추적하는 <더 길티>도 덴마크 영화였었다.
잘은 모르지만 덴마크에도 체계적인 영화 인프라가 있는 거 같다.
유사한 장르의 헐리웃 영화처럼 막 스피디 하고 그렇진 않지만
스칸디나비아의 범죄소설처럼
독특하고 톡 쏘는 맛이 있는 범죄 액션물 이어서 흥미로웠다.
매즈 미켈슨은 벌크업과 수염 등으로
외모의 변신을 통해서
거칠지만 여린 내면의 주인공을 개연성있게 연기했다.
앞으로도 덴마크의 영화들을 종종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
이색적인 영화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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