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만 언틋 보면 <마다가스카르>가 생각나는데
동물들의 캐릭터와 요절복통 무공해 코믹함이 비슷했다.
유럽이 합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어서 그런지,
설명하기 힘들지만 그림체가 진짜 신선했다!!
예~전에 조카 데리고 돈 키호테를 배경으로 한 스페인 제작 애니를 본 적이 있는데
미쿡 애니에 길들여져서인지^;; 매우 낯설고 재미도 그렇게 크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본작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은
미국쪽처럼 요란 벅적하진 않고 유머 코드도 담백하지만
굉장히 수준높은 그림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좋았다!
우리나라나 동양권에선 안 가르치지만
네덜란드 등 유럽권에선 초등학교에서 노아의 방주를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것을 기초로 해서 상상력의 나래를 펼친 이야기가
아이들 눈높이임에도 내게도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다.ㅋ
하나 아쉬웠던 건 상영시간이 1시간 18분밖에 안되어서
뭐 좀 시작했나 싶은데 끝난 것이다.
그래서인지
아이들 데리고 극장을 찾은 어머님들이 더 아쉬워하던. ㅎㅎ
3D로 보아도 충분히 즐길 만한 영상미도 있고,
적절한 모험, 악당의 등장
해피한 결말,
나름의 반전까지
만화영화가 갖춰야 할 것들을 두루 갖춘
유럽에서 날아온 어린이날 선물같은 영화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 이었다.
글: 사나예
출처 : 네티즌 리뷰
글쓴이 : 사나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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