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27

〈더 잘 하고 싶어서, 더 잘 살고 싶어서〉

좋아하는 ‘인디 씬’의 뮤지션들이 있다. 커피소년, 달빛옥상, 십센치, 제이 래빗.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결이 곱고 가사가 희망적이며 재기발랄하단 것. 본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 저러한 느낌에 가까웠다. 양경민 작가는 ‘글토크’라는 필명을 갖고 있다. 짧은 세글자인데 무슨 뜻인지 감이 팍 온다. 아울러서 작가는 유튜브 20만구독자를 보유한 실버버튼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일부러 책을 읽고 나서 가보려고 아직 너튜브는 가보지 않았다. 신박했다. 유튜브로 ‘글’을 쓰는 작가라니. 그만큼 작가의 글은 MZ세대, 스마트폰 환경하고 ‘통하는’ 성격으로 소개되어 있다. 블로그나 페북, 인스타에서 ‘인기’를 얻어 책을 냈다는 에세이는 많이 봤는데 또 다른 느낌으로 기대감을 갖고 펼쳤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창작 202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