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right 이웃사랑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김이섭

사나예 2021. 11. 26. 03:52

 

 

혓바늘 치료 중이다. 극한의 정점은 찍고 오늘부터 한결 편안해짐에 신께 감사하며

새로 책과 만났다.

저자 김이섭 님은 집필하고 번역한 30여권, 전공분야 논문 70 등을

작가셨다.

이번 책은 제자들에게 멘토링을 하듯이 9개의 주제로 인생에 대해 썼다.

 

극심한 아픔에서 해방 직후여서 세상이 아름다워 보여서 일까.

, 기대 이상으로 좋다.

 

삶에 대한 성찰들, 철학적인 사유로 파헤치는 세상,

감수성 뿜뿜 하는

유러피안 스러운 사색, 짧고 위트있는 . 촌철살인의 한마디 .

 

인문학 에세이로 기대할 있는 모든 것이 담겨있다.

여백이 많아 시원하고 구성도 정돈되어 있다.

 

인생에 대한 아포리즘이라는 안에서 펼치는

저자의 글이 어쩜 이리 편안할까.

 

연말에 마음을 가다듬기에 너무도 좋아 보였고 주변에도 많이 추천할 생각이다.

 

저자의 금언들, 문장들을 선별해 받아적어 보면서 리뷰를 마친다.

 

 

 

편식은 건강을 해치고 편견은 인생을 해친다.

음식은 영양이 있어야 하고 사람은 교양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쉽게 남을 판단한다. 속단하고 단정 짓는다. 보이는 다가 아닌데도 말이다.

 

다수자와 소수자의 문제는 배척이 아니라 배려가 답이다.

 

인생은 주어진 답을 찾는 아니라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썩은 인맥은 썩은 뿌리다. 썩은 연줄이 아닌 건강한 소셜네트워크, 사회적 관계망이 구축되어야 한다.

 

영화곡성 나오는뭣이 중헌디?”대사처럼 우리는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움켜쥐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시계추는 방향성과 목적성을 갖는다. 시계추는 흔들리는 아니라 움직이는 것이다. 시계추는 쳇바퀴가 아니다. 시계추는일상의 미학이고반복의 미학이다.

 

배움도, 치유도 모두 듣는 데서 시작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 그것이 소통의 기본이고 본질이다.

 

섬은 작은 대륙이고, 대륙은 섬이다.

 

작은 떨림에도 울림으로 반기는 메아리처럼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떵떵거리지 않고 당당하게 사는 사람, 비굴하지 않으면서 겸손한 사람

빠르게 가기보다 바르게 가려고 애쓰는 사람,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사람

더할 더하고 아는 사람

소소한 행복을 신의 축복이라 여기며 날마다 감사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지도를 바꿀 수는 없지만, 노선을 바꿀 수는 있다.

 

제가 생각하는 세계7대불가사의는 보는 , 듣는 , 느끼는 , 만지는 , 맛보는 , 웃는 , 그리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소나기는 피해 가는 지혜로운 것이고, 폭우는 뚫고 가는 용기 있는 것이다.

 

부패는 자신을 위해 썩는 것이고, 발효는 남을 위해 썩는 것이다.

 

어느 길로 들어서더라도 길은 그대가 가야 길이다.

 

조연 없는 주연은 없다.

 

남의 절망에 눈을 감는 사람은 자신의 희망에 눈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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