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1편을 극장에서 봤었다. 그때 만족 반 실망 반 했던 기억.
학창시절 최고의 영화였던 쥬라기 공원에 비해서는 많이 재미나 감동이 부족했었다.
그러다가 2018년 여름에 2편이 개봉했는데
1편에 대한 기억때문에 패스했었다.
근데 의외로 높은 흥행을 기록했다고 해서, 궁금했던 영화.
2년만에 보니 극장에서 볼만 했다 싶다. ^^
1편에서 공룡 공원에서 아수라장이 되어 큰 피해를 입히고
사람들은 공룡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공룡보존연대'일을 하는 클레어는 몇 종은 보호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LA 대저택에 사는 '록우드' 회장. 그는 공룡들을 만든 장본인이다.
세상에는 알리지 않고 11종만 보존하기로 결정한 그는
대리인 '엘리'를 시켜서 클레어를 불러들인다.
현재 공룡들은 코스타리카 부근 '이슬라 누블라' 섬에 있었다.
클레어는 1편의 예전 동료 '오언'과 의기투합하고
두 사람은 공룡연대 수의사, 컴퓨터 전문가를 대동하고 이슬라 누블라 섬으로 향한다.
그런데 록우드의 대리인 '엘리'는 혼자 음모를 꾸미고 있었고
자신이 고용한 용병들을 섬으로 보냈다.
섬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클레어와 오언, 동료들을 붙잡고
그들을 섬에 내버려 둔채
공룡 십 수종을 포획하여 섬을 탈출한다.
섬은 이 때 분화를 시작하였고, 용암이 덮치면서 남은 공룡들을 몰살시키고 만다.
엘리 일당은 클레어와 오언이 당연히 섬에서 죽었을 줄 알지만
그들은 살아서, 배에 타서 같이 LA로 왔다.
공룡을 몰래 포획한 이들의 계획은 무엇인가.
클레어와 오언은 이를 알아내야 한다.
영화는 공룡들을 컴퓨터로 재현한 정교한 CG가 즐거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전 90년대보다 일취월장한 공룡들의 움직임에 눈을 고정시키게 했다.
한편 엘리의 음모를 통해서는, 공룡을 통해서까지 이득을 취하려는 인간의 탐욕을 보여준다.
공룡의 공격성을 '무기화' 해서 다크 시장에 팔아서, 막대한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었다.
한번도 그런 생각은 안 해봤는데, 역시 (총 기획자) 스필버그의 스토리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시간 순삭!!
나중에 알아보니 러닝 타임이 127분인데
정말 1시간 조금 넘은 줄 알았다.
그만큼 공룡들의 모습이 진일보 하였고, 더해진 이야기까지 흥미진진 했다.
이런 느낌이라면 3편이 나와도 좋겠다.
그때는 극장으로 달려가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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