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너라는 계절 있잖아. 가끔 드라마에서 속으로 친구를 좋아하며 끙끙 앓는 주인공들을 보면 네가 너무 생각나. 그리고 그때의 내가 너무 생각나. 그래서 또 아무것도 아닌 장면에 엉엉 울곤 해. 정말 좋아했었나 봐. 다 잊었어도 가끔씩 툭 풀려 와르르 쏟아질 만큼 너를 좋아했었나 봐. 그거, 사랑이었.. 공인 · star 201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