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태일이 -애니메이션 개봉작

사나예 2021. 12. 2. 16:19

 

 

 

 

 

 

 

1970.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면서 바깥 세상에 진실을 알렸던 전태일 열사.

 

애니메이션 <태일이> 그분을 그린 장편 작품이다.

 

아주 오래전 실사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사실 자체를 처음 알고 먹먹했던 기억이 난다.

 

 

 

애니메이션은 아이들만의 전유물일까?

실사보다 재현력이 떨어질까?

 

훌륭한 애니는 언제나 저러한 질문을 무력하게 왔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애니메이션 <태일이> 바로 그러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대구촌놈출신 전태일.

그는 아버지에게 미싱 기술을 배워서시다일을 하다가

가족이 서울로 상경해 일자리를 찾았다.

 

창동에 보금자리를 꾸몄고

당시에 활황 이던평화 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일을 구했다.

 

 

 

우직하고 성실하게 일을 해서 사장의 눈에 들었고

보통 2~3 걸리는 재단사 진급한 태일.

 

그는 부모님과 가족의 축하를 받으면서

부푼 꿈을 안고 일을 나간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도 비참한 것이었다.

 

 

 

10 소녀들이 일하고 있었고

막대한 일을 해도 그에 맞는 임금을 받지 못하기 일쑤였다.

 

환기창이 없고 조명이 열악하여

아이들 건강은 좋지 못했다.

 

하면 누군가 피를 쏟으며 결핵 진단을 받았고

 

매캐한 먼지 가운데 아이들은착취받으면서

어디 말도 못하고 일하고 있었다.

 

 

 

전태일은 모든 목격했고 알았다.

아니 사실

업계 사람 모두가 알던불편한진실이었지만

 

국민이 살아보세이데올로기로 몰아가던 시절에

쉬쉬 하던 근로의 현장이었다.

 

재단사로 승승장구 있었고

누가 시킨 것이 아니지만

전태일은현실 묵과하지 않기로 한다.

 

 

 

무슨 게바라 같은 거창한 것도 아니었다.

엄연히 존재하는근로 기준법’.

회사와 사장들이 그저 그걸 준수 주기만을 바라는 .

 

공무원에게 가서 실태를 알리고 고발하고

신문에 제보하기도 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파업데모 했다.

 

허나 현실은 너무도공고해서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전태일은 불태우기로 결심한다.

유명 무실한 근로기준법전과, 자신.

 

 

 

영화는

당시의 시대상을 깨알같이 재현하고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으로 몰입감 있다.

 

애니메이션을 가장 이해하는 어린 관객들, 청소년들이

작품으로 전태일의 삶과 투쟁을 알게 된다는 것이 너무도 뿌듯했다.

 

 

 

 

어떤 메시지를 강요하는 논조는 전혀 아니고

애니메이션 자체로 좋았다.

 

코로나 시국이라

아무래도 5 1,2 극장 행을 결정해야 하는 요즘.

 

하나의 원픽을 찾는다면

주저없이 작품을 추천해 본다.

 

 

퐁당퐁당 상영이라 부지런을 떨어야 했지만

그런노고 충분히 상쇄시켜준

감동과 재미있는

우리 애니메이션 <태일이> 였다~~.

 

필름 스피릿 for Na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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