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반교 : 디텐션

사나예 2021. 8. 22. 14:29

 

 

 

배경이 1962 이라는 것부터 의미심장 했다.

 

당시에는 대만에 계엄령이 내려 있었다고 한다.

 

고등학생 들은 군사 교육을 받고

엄격한 규율 아래에 있고 심지어 금서 禁書 까지 있었던 억압된 시절.

 

그렇지만 금지한다면 하고 싶은 청춘의 본성아니겠는가.

더군다나 책을 읽지 말라니.

 

 

 

 

 

 

중에는독서회 나온다. 비밀 독서회이다.

 

장후이밍 선생님을 중심으로

맞는 학생들이 매일 방과 후에 아지트에 모여서

좋은 , 의식을 깨우는 책들을 읽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 학생팡루이신 책상에서 누워 있다가 깬다.

 

잠이 들었다가 그만 밤에 깨어난 것이다.

 

그런데 학교에 이상한 기운이 감돌고

환영 원혼 귀신 같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보게 팡루이신.

 

학교를 서둘러 나가는데 누가 부른다.

후배웨이중팅 이다.

아이도 깜빡 잠이 들다 깼다고 한다.

 

 

 

 

 

 

이렇게 명의 여학생, 다른 남학생 멍은

학교를 나가려다 나갈 없다는 발견하고 소스라친다.

 

어쩔수 없이 건물로 들어온 사람은

무서운 사건들을 맞닥트리게 되는데.

 

 

 

 

 

대만 공포 영화, 라니 너무도 신선했다.

 

그동안 익숙하게 학교물 형태여서 무리없이 영화에 녹아들 있었다.

 

대만도 암울했던 군사독재 기간, 계엄령이 있었다는 알았다.

 

비정성시 이후로 이러한 배경은 오랜만이다.

 

 

 

 

 

 

의외로러브 라인 중요하게 나온다.

처음엔 공포 영화인데 설정이 뭐지? 의아했는데

이야기는 아주 중대한 모티브가 되어 간다.

 

스포는 !

 

 

 

 

 

 

 

요즘 대만의 영화, 드라마, 소설이 심상치가 않다.

바람직한 의미로 말이다.

 

얼마전에여름날의 레몬그라스라는 소설도 신선한 충격으로 읽었는데

이제는 공포영화 무척 좋았다.

 

책을 소중히 읽고

시대에 저항하는 청춘들의 모습에

 

나라를 떠나서 동감하고 뭉클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한번쯤 만한

신선한 공포 영화 <반교> 이다.

필름 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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