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gentle and humble

사나예 2023. 3. 14. 20:22

 

  †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장 12절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5장 11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전서 5장 16~18절

† 

예수님이 제 안에 거하시는 것을 온전히 신뢰합시다.

항상 예수님만 바라보며 생각하게 하소서.

예수님과 함께 함으로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적용과 결단

당신 안에 기쁨이 충만합니까?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얼마전에 아카데미 영화제를 시청했다. 아직 영화를 보기 전이었지만 그 때 내심 ‘파벨만스’가 뭔가를 타기를 바랬는데 주요 부문에서는 없어서 아쉬웠다.

‘에브리씽’이 돌풍이었는데 나는 안 봤다.

 

상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서 기대감을 살짝 낮추고 예매하고,

개봉관을 찾아 본 영화.

 

영화는 연대기적으로 구성되었고, 

알려졌듯이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꼬마는 사무엘 파벨만. (새미)

 

5,6 살 무렵에 영화광인 부모님 손에 끌려서 처음 극장을 갔다.

영화관은 어두침침하고, 무서운 장면들이 나올 거 같아서 싫다던 새미.

그런데 웬걸 새미는 영화에 푹 빠져들었다.

 

이후에 ‘영화’는 새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부모님은 ‘취미’라고 못 박으면서도, 

새미가 하고 싶은 것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당시에는 귀중품, 고가의 사치품이던 8mm 카메라를 새미는 고등학생 때 선물 받았다.

영화를 촬영한다 해도 필름을 현상해야 하고, 편집하는 편집 기계도 있어야 했는데

부모님은 새미가 진심인 것을 알고 선물로 사준다.

 

짧지 않은 영화의 러닝타임의 90프로는 새미의 고등학생 시절이다.

끝을 스물 한 살로 마무리 지었다.

 

스필버그의 영화를 보면서 컸고, 나도 ‘헐리우드 키드’였기에

영화를 보는 게 너무도 꿀잼이었다.

끝에는 “벌써 끝났어?” 싶을 만큼 아쉬움이 진하게 들었다.

 

부모님이 이혼을 맞게 되는 일이 정말 가슴 저리게 묘사가 되었다.

새미에게 이는 큰 충격과 상처였지만, 그 아픔을 아물게 한 것은

바로 영화 였다.

 

샘은 여동생 세명이 있었는데, 첫째 여동생이 부모님의 이혼 선언 이후에

새미의 방으로 와서 건넨 날카로운 말이 무척 와 닿았다.

여동생도 큰 충격을 받았는데, 그 아이가 보기에는 새미가 가장 의연했고 그게 또 속상한 거였다.

 

스필버그가 연출한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게 <스파이 브릿지> 이후 처음이었다.

그 사이에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미국과 전세계의 영화판도는 사뭇 변화했다.

 

혹자에게는 ‘올드한 연출’일 수도 있는 정통적인 연출을 스필버그는 펼쳐 보인다.

스필버그를 좋아하지 않거나, ‘옛날 영화’에 대한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는

별 감흥이 없는 영화일 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

우선은 지금의 나에게, 스필버그를 깊게, 더 진하게 이해하게 한 영화로

평하고 싶다.

 

미쉘 윌리암스, 폴 다노, 세스 로건 이라는 탄탄한 배우들이 중심을 잡으며

아역과 청년 배우들의 순수한 연기가 어우러진

미국적이며, 영화에 대한 영화로 엄지 척인 신작

<파벨만스> 였다.

필름 스피릿 for Na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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