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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과

사나예 2021. 11. 2. 21:43

 

언젠가부터 영화를 답정너 자세로 보는 나를 요즘 느꼈다.

 

감상 전에 정보 알고 배우들 알면

대략 어떤 스타일일지 가늠하는 .

 

물론 그게 나쁜 아니지만

그러다 보면 영화를재단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때가 있었던 같다.

 

 

 

 

일본 영화 <호박과 마요네즈>.

영화는 그렇게 재밌거나 유쾌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보아 나갔고

그래서인가 러닝타임이 흐른후에

마음 속에 무언가가 생성됨을 느꼈다.

 

 

 

 

청춘들의 사랑, 엇갈림, 이별

진로에 대한 방황.

 

꿈과 이상의 차이로 인한 고뇌들.

 

일반적인 소재들을 보편적인 주제로 그려낸 작품이었다.

 

여러번 까진 없지만

일본의 20대의 일면에 대해 느껴볼 있었고

점이 좋았던 영화.

 

 

 

 

여자 주인공 내레이션으로 시작하여 마무리되는 형식인데

원작 소설도 있었다.

 

어쩐지 문학적인 향기가 있더라니.

 

오다기리 , 되게 매력 없게 나온다. ㅎㅎ

 

그래서 실망했냐고?

아니 그렇지는 않았다.

 

뭔가 오다기리 아주 예전에 초창기에

리즈시절 출연한 영화 캐릭터 같았다.

 

 

 

 

 

영화로 얻은 소득이라면

남주인공세이치역의 배우를 진득히 바라본 .

 

사람 연기 괜찮고

아우라도 좋다.

 

일드나 영화로 앞으로 체크!

 

 

호불호가 있을 거라

자신있게 추천은 못하지만^^

 

내겐 인상깊었던 영화였다.

 

추신.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

호박과 마요네즈가 전혀 나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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