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이프 온리 2004

사나예 2019. 9. 18. 04:19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사랑 받는 법도


                Ian


 


 




 


언젠가 잡지에서 한 유명인이 이 영화를 100번을 봤다는 기사를 봤다.

처음에는 영어공부 삼아 봤는데 어쩌다보니 그랬다고.

그 사람이 남자였는데 이번에 보니 왠지 이해될 것도 같았다.


 


2004년 가을에 개봉했던 영화.

나도 극장에 가서 봤던 기억이 살풋이 난다.


그렇게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감동 있었던.


 


그동안 꽤 자주 이 영화가 케이블해서 해줬지만


결말이 새드 엔딩이어서 패스했다.


 


그런데 이번에 보면서는 그렇게 비관적으로만 느껴지지는 않더라.


 





 


사만다 역의 제니퍼 러브 휴잇이 직접 부른 노래들.


<라라랜드>의 에마 톰슨 노래보다 내게는 더 스며들었다.


 


사랑 영화, 영국배경 영화로 으뜸은 <러브 액츄얼리>.


 


요즘 20대는 라라랜드를 최고로 치는 듯 하지만

역시 나는 옛날사람(?) 인지 Love actually 가 딱이다.


 


사만다는 가수 지망생인데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바로 무대 공포증.


사랑하는 연인인 이안 Ian은 자기가 교통사고로 죽을 걸 알게 된다.


천사의 도움으로 시간을 되돌리게 된 이안.


 


그는 최선을 다해 사랑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사만다가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그 때 그녀가 부르는 노래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예전에 한참 좋아해서 mp3 플레이어로 들었던 노래.


오랜만에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데 코끝이 찡해지고 울컥했다.


가사도 좋고 멜로디도 좋다.


 



명대사도 많고

이안의 영국 악센트가 사랑영화에 어울리게 낭만적이다.


사만다에게 팔찌를 선물하면서

It’s my Heart. 


하는데 Heart 발음이 예술이다. .


 


이안으로 근사한 연기를 한 남자배우는 이 작품 이후에 나오질 않았다.


가장 이쁘게 나온 제니퍼 러뷰 휴잇도 영화에서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래이렇게 멋진

띵작 한편 남겼다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전세계에서 15년이 흘렀어도


이렇게 누군가 찾아보고


눈물 짓는 영화를 남겼다는 게 말이다.


 


서두에서 말한 유명인은 축구선수 박지성씨였다.

의외로 순정파인 거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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