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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

사나예 2019. 4. 17. 23:21

 

 

https://youtu.be/9AiAbTi4DIo

 

작사 작곡: 루시드 폴

노래 :박지윤

 

이 맘 때면

무던히도 찾아 듣게 된다.

 

 

자 내 얘기를 들어보렴

따뜻한 차 한잔 두고서

오늘은 참 맑은 하루지

몇 년 전의 그 날도 그랬듯이

 

유난히 덥던 그 여름날

유난히 춥던 그해 가을, 겨울

계절을 견디고 이렇게 마주앉은 그대여

 

벚꽃은 봄눈 되어 하얗게 덮인 거리

겨우내 움을 틔우듯 돋아난 사랑

 

처음으로 말을 놓았던

어색했던 그 날의 우리 모습 돌아보면 쑥스럽지만

 

손끝에 닿을 듯이 닿지 않던 그대는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인데

하루에도 몇 번을 내게 물어봐도 나는 믿고 있어

떨어지지 않는 시들지 않는 그대라는 꽃잎

 

처음으로 말을 놓았던

어색했던 그 날의 우리 모습 돌아보면 쑥스럽지만

 

손끝에 닿을 듯이 닿지 않던 그대는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인데

하루에도 몇 번을 내게 물어봐도 나는 믿고 있어

떨어지지 않는 시들지 않는 그대라는 꽃잎

 

그대라는 꽃잎

 

https://youtu.be/9AiAbTi4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