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La vie simple

사나예 2018. 8. 24. 18:07

 






책을 읽다가 놀라운 것을 깨달아서 적는 글이다.


 


이 책 단순한 삶80여 페이지까지 읽었다.


진정으로 찾던 책이라는 느낌으로 펼쳐 읽기 시작했고, 오늘 흡족하게 책장을 덮었다.


 


책은 프랑스의 사상가 샤를 와그너 (Charles Wagner)1895년에 쓴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에 처음 번역 출판되었다.


책 사이에 구매 영수증이 있어서 봤더니 책이 나온 직후에 바로 구입했었다.


그런데 이번 주에야 책장에서 꺼내서 읽었다.


 


읽는 과정이 완전히 흡족하고 책이 전하는 메시지가 너무도 마음에 들었다.


3년이 훌쩍 지나서 자발적으로 꺼내서 읽는 책. 어떤 부담스런 의무감이나, 이벤트에 의해서가 아닌 순수한 선택의 읽기.


 


왜 내가 그동안 이 책을 곁에 두고도 읽지 못했는지, 그리고 지금 읽은 것이 얼마나 적합한지.


그냥 혼자서 느끼는 깨달음 (awakening)일 뿐이지만 정말 일기라도 적어야 하는 감동이어서 컴퓨터를 켜지 않을 수 없었다.


 


독서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체험했다.


부족하나마 그동안의 양적인 독서를 통해서 내가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를 감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좋은 책을 우선적으로 읽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를 분명하게 깨닫는다.


 


인터넷 서점의 평점도, 네이버 검색도 필요하다.


실제로 내가 이 책의 존재를 안 건 예스24 메인에 노출된 것 덕분이었다.


하지만 어떤 트렌드나, 대중적인 인기를 벗어나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은 또 따로 있음을 깨달았다.


 


부족하나마 그동안 꾸준히 책을 읽은 것이 내게 필요한 책을 알아보는 안목과 감식안을 생기게 한 것 같다.


 


개인적이지만 진실로 감동적이고 감사한 깨달음.


그래서 남겨본다  :D.


 


 


한 줄 요약


: 이 책 무척 좋다》 라는 것.









 

단순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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