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퍼펙트 게임
사나예
2019. 4. 9. 03:10
1980년대.
정치적으로는 민주화 운동의 시대였고
문화적으로는 야구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 같다.
롯데의 최강투수 최동원 선수. 해태의 루키투수 선동렬 선수.
이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 존재한다는 건 알았다.
나는 야.알.못 이라고 해도 무방하게 야구는 잘 모른다.
그래서 미처 보지 못한 영화.
주말에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꿀 잼이었다.
지금보다는 많이 촌스럽고 투박했던 시대.
야구도, 시대도 그러했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 승부욕으로 서로 라이벌이었던 최동원과 선동렬이 있었다.
중반부까지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엔딩에 한 15분 정도?
대사가 없이 연장전으로 15회 까지 무승부를 이루는
그 씬, 편집은 정말 끝내줬다.
얼마전에 <머니 볼>을 다시 보면서 역시 야구영화는 헐리웃이야~했던 나.
<퍼펙트 게임>을 보고는
우리만의 끈끈한, 무언가를 느꼈다.
신의 한수는
영화 엔딩에 흘러나오던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캬~
진짜 이건 느껴볼 만 하다~~.
거기에
최애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이라니!
<퍼펙트 게임> 영화
그동안 몰라봐서 죄송했습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노래는 얼마전에 이병헌 박정민 영화에서도 인상깊었는데
진짜 최고다~!!
퍼펙트 게임 OST 그것만이 내 세상
https://youtu.be/e6NauUIcd2w